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증서 수여식이 6월 7일 서울캠퍼스(서울캠) 본관에서 열렸다.
2021년 창의혁신 KHU-Fellowship은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이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 활동과 성과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과제 수행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지원하며, 과제 당 최고 600만원까지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박규창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 단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박 단장은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이 작년 11월 구성되고 올해 1월 완성되면서 어떻게 대학원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KHU-Fellowship 예산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많은 학생들을 지원해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남순건 학무부총장은 축사에서 “경희대는 내면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학문에 의지를 갖고 있는 대학원생 여러분이 있기에 경희대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최대한 자원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마음껏 연구하고 교육받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에는 4단계 BK21 교육연구단(팀) 소속 대학원생 중 총 7개 연구단의 10명(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인 권혁민(화학공학 석·박사 통합과정) 씨는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을 통해 깊이 있고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구를 하다보면 잘 안 되는 것도 많지만, 계속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며 “수상한 대학원생분들이 모두 좋은 연구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여식 후에는 대학원생 지원할 방안과 관련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전자정보신소재공학과 이재진(박사과정) 씨는 “학술연구도 좋지만 사람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도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며 “대학원과 창업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박 단장은 “대학의 큰 역할 중 하나가 창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업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창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길을 열어줄 계획이니 많은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학주보 김규래 기자
기사 출처 : 김규래, 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대학주보, 2021년 6월 7일 월요일